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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보의 일생 - 일본 중단편 고전문학 018

엄선한 일본 근현대 중단편 문학의 정수! ― 열여덟 번째 이야기 ‘인생은 한 줄의 보들레르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남긴 유고작 중 한편. 그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무엇인가?
엄선한 일본 근현대 중단편 문학의 정수! ― 열여덟 번째 이야기

‘인생은 한 줄의 보들레르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남긴 유고작 중 한편.
그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무엇인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1892년~1927년)
소설가. 도쿄 출생. 출생 직후 어머니가 발광, 외가인 아쿠타가와 가의 양자가 되었다. 도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 도요시마 요시오, 기쿠치 간 등과 『신사조』를 창간했다. 1916년에 발표한 「코」로 나쓰메 소세키의 격찬을 받았으며 뒤이어 「참마죽」, 「손수건」도 호평을 얻어 신진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했다. 작품의 대부분은 단편으로 왕조 시대, 근대 초기의 기독교 문학, 에도 시대의 인물 · 사건, 메이지 시대의 문명개화기 등 여러 시대의 역사적인 문헌에서 소재를 취해, 스타일과 문체를 달리한 재기 넘치는 다양한 작풍의 단편소설을 발표했는데 전부 소설의 기술적인 세련미와 형식적인 완성미를 추구했다. 예술파를 대표하는 작가로 활약했으며, 후반기에는 자전적인 소재가 많아져 「점귀부」, 「현학산방」 등 우울한 경향이 강해졌다. 1927년에 ‘나의 장래에 대한 뭔지 모를 그저 희미한 불안’을 안은 채 수면제를 복용하여 자살했다. 향년 35세. 대표작으로는 「라쇼몬」, 「코」, 「참마죽」, 「지옥변」, 「톱니바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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