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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 일본 중단편 고전문학 009

엄선한 일본 근현대 중단편 문학의 정수! ― 아홉 번째 이야기 일본 예술파를 대표하는 작가 호리 다쓰오 지금과는 다른 결혼 풍습이 빚어내는 부부의 애절한 마음을 그린 작품 지성과 서정이 유합된 산문예술의 극치.
엄선한 일본 근현대 중단편 문학의 정수! ― 아홉 번째 이야기

일본 예술파를 대표하는 작가 호리 다쓰오
지금과는 다른 결혼 풍습이 빚어내는 부부의 애절한 마음을 그린 작품
지성과 서정이 유합된 산문예술의 극치.
호리 다쓰오(1904~1953)
도쿄 출신으로 관동대진재 때 어머니를 잃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에게 사사했으며 도쿄 제국대학 국문과에 진학한 이듬해인 1926년에 동인지 『당나귀』를 창간, 좌경화되어가는 동인들 속에서 콕도, 아폴리네르 등의 번역을 축으로 하여 예술 자체의 혁신을 지향했다. 아쿠타가와의 자살에 충격을 받았으며 숙환인 늑막염에 시달리면서도 처녀 단편집을 출간했고, 심리해부가 돋보이는 작품 「성가족」으로 이 시기 예술파를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후 소설의 형식과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했는데 특히 1938년에 약혼녀의 죽음을 계기로 태어난 「바람이 분다」는 릴케에게서 섭취한 운명 이상의 삶의 사상을 지성과 서정이 융합된 문장으로 기술하여 산문예술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전쟁 말기에는 시골로 피난했고 그곳에서 병마와 싸우며 전후의 문학 활동에 힘을 쏟았으나 1953년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대표작으로는 「성가족」, 「아름다운 마을」, 「바람이 분다」, 「나오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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