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한 일본 근현대 중단편 문학의 정수! ― 세 번째 이야기
일본의 문호 모리 오가이의 대표작인 「무희」의 후속작
「무희」를 읽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재회하게 된 동양의 남성과 서양의 여성
모리 오가이(1862~1922)
시마네 현 출신으로 본명은 모리 린타로다. 도쿄대 의학부를 졸업했으며 일본 위생학의 개척자이기도 하다. 부모님의 뜻에 따라서 육군 군의가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문예잡지 등도 간행하여 다채로운 문학 활동을 전개했다. 1884년부터 5년 동안 독일에 유학하여 위생학 등을 배웠는데 이때도 문학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모리 오가이의 작품 중 본격적인 장편소설은 그렇게 많지 않다. 단편은 그 숫자가 많으나 걸작은 역시 역사소설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베일족」, 「마지막 한마디」 등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라 할 수 있다.
「무희」 등의 초기 소설과 「즉흥시인」 등의 초기 번역 작품은 미적, 낭만적 방향성을 가지고 나타났으며 당시 일본의 낭만주의, 유미주의에 영향을 주었다.
대표작으로는 「무희」, 「청년」, 「기러기」, 「아베일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