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작가들의 미스터리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스물한 번째 작품!
남아프리카에서 알게 된 노인의 조카딸을 찾는 두 사내.
그녀의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 중 한 사람이 자기 집의 가정교사로 그녀를 고용한다.
그의 집에서 런던으로 나올 때면 자전거를 타고 그녀의 뒤를 따라오는 의문의 사내.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영국 에든버러 출생. 대학 졸업 후 선박에서의 의사 경험을 거쳐 포츠머스에서 개업하나 환자가 없어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가보리오와 포의 영향을 받아 1887년 『진홍빛에 관한 연구』와 1890년 『네 개의 서명』을 발표, 점차 인기가 높아진다. 1891년 런던에서 다시 개업하지만 역시 성공하지 못했기에 작품에 전념하기로 결심하고 1892년에 『셜록 홈즈의 모험』과 『셜록 홈즈의 회상』(1894) 등 홈즈 시리즈 단편을 차례차례로 발표하여 추리소설의 장르를 확립한다. 냉정하고 날카로운 홈즈와 온후한 왓슨이 여러 사건에 도전하는 이 시리즈는 60여 편에 이른다. 1902년, 보어 전쟁에서 의사로 활약, 영국의 참전을 정당화하는 등의 업적으로 기사 작위에 서임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아들을 잃은 후 심령현상에 관심을 보였다. 홈즈 시리즈가 준 영향은 탐정소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셜로키언이라 불리는 팬이 전 세계에 존재한다.